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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엄청난 잠재력 실현 위해 비핵화해야"

입력 2019-09-25 07:23 수정 2019-09-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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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의 새로운 방법론이나 체제 보장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연설과 비교하면 북한 관련 내용이 크게 줄었는데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상황을 의식한 것 아니냐 이같은 해석을 낳았습니다.

뉴욕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북한 관련 내용은 37분 가까이 이어진 연설 중간쯤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한반도에서 담대한 외교를 추구해 왔습니다.]

이어 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김정은에게 그의 나라가 엄청난 잠재력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가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밝은 미래상을 제시하며,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촉구한 것입니다.

다만, 체제보장 관련 내용이나 리비아 방식을 비판하며 운을 띄웠던 새로운 방법론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관련 직접적인 언급도 지난해 연설에 비해 크게 짧아졌습니다.

자극적인 표현도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가 임박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동맹국들이 방위비를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미래는 세계주의자의 것이 아니라며, 애국주의와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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