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시 불거진 '안철수 은퇴론'…전당대회 앞두고 '시끌'

입력 2017-07-26 08: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앞서 어제(25일) 국민의당 지도부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은퇴를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대선 후보였던 안 전 대표가 알아서 거취를 정리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은퇴 촉구가 나온 건 지난 24일 국민의당 지도부의 비공개 회의에서였습니다.

한 비대위원이 "안 전 대표의 정계 은퇴 없이는 당이 살아날 수 없다"면서 "당이 다 죽어가는데 극약처방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한 겁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바로 화제를 전환하려 했지만 또 다른 참석자도 "안 전 대표의 통큰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맞장구를 쳤습니다.

다음 달 전당대회 준비를 점검하려던 회의가 '안 전 대표 성토장'으로 바뀐 겁니다.

그러자 안철수계 인사들도 반발을 했고 양측은 결국 논쟁을 벌였습니다.

전대준비위 관계자는 안 전 대표뿐 아니라 박지원 전 대표에 대해서도 제보 조작과 관련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안 전 대표 측 지지자는 오히려 안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 측도 명확한 불가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관련기사

검찰,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박지원 서면조사 검토 '제보 조작' 김성호 귀가…"철저히 검증, 최선 다했다" '부실 검증' 김성호 재소환…국민의당 윗선 향하는 검찰 "단독 범행" 굽히지 않는 국민의당…지도부 향하는 수사 '부실 검증' 김인원, 16시간 조사…"이유미에게 분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