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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문제 해결 때까지 국가대표 잠정 은퇴" 선언

입력 2013-07-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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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문제 해결 때까지 국가대표 잠정 은퇴" 선언


배구선수 김연경이 '국가대표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가대표를 은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해 국제배구연맹(FIVB)이 내 원소속구단이 흥국생명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자신은 해외 이적이 가능한 FA신분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한 팀에서 6시즌을 뛴 선수에게 자유계약선수(FA)자격이 부여된다. 흥국생명에서 4시즌을 뛴 김연경은 임대 신분으로 입론에서 뛴 2년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흥국생명은 실제 활동기간이 4년만 인정하고 있다.

이어 "흥국생명이 원소속 구단이라고 인정한 적이 없다"며 "대한배구협회(KVA)를 상대로 흥국생명이 원소속 구단인지에 대한 문제를 FIVB에 질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연경은 "요구한 내용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하면 다시는 한국배구연맹에서 선수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한국배구연맹에 김연경의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고, 이로 인해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동의없이는 국내외 어느 구단과도 계약을 맺을 수 없는 상태에 처했다.

김연경이 계약 분쟁에 휘말려 국가대표 잠정 은퇴 선언을 한데 대해 네티즌들은 "김연경, 운동 자유롭게 하도록 놔둬라", "김연경, 힘내세요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김연경 잠정은퇴,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런 초강수를 뒀을까", "김연경 잠정 은퇴, 원만한 해결을 빌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김연경 국가대표 잠정 은퇴 선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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