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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서 흉기 살해…30대 여성 사망, 주민들 기겁

입력 2016-04-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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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여성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대낮에 벌어진 흉기난동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입구를 다급하게 뛰쳐나오는 여성.

그 뒤를 마스크를 쓴 남성이 왼손에 무언가를 쥐고 여성을 뒤쫓아 나옵니다.

아파트 앞 도로에 여성이 쓰러지자 발로 수차례 걷어차더니, 누워 있는 여성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릅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은 눈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광경에 놀라 달아납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1살 여성 김모 씨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목격자/인근 상인 : 누가 싸우는 줄 알고 그냥. 갔더니 이미 벌써 쓰러졌어. 피가 많이 났나 봐요.]

김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용의 남성은 달아나는 김 씨를 뒤따라나와 이곳에서 수차례 흉기로 찌른 뒤 인근에 준비해둔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이 김 씨와 교제했던 사이인 것으로 보고 주변 CCTV를 확보해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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