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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와 술 파는 펍이 있는 사무실, 상상이 되시나요?

입력 2015-11-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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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무실 한가운데 스키장 곤돌라가 있는가 하면 술을 파는 펍이 있는 사무실, 상상이 되십니까? 구글 같은 세계적인 IT 기업들 얘기인데요.

이윤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스키장에서나 볼 수 있는 곤돌라 안으로 들어가 노트북을 펴더니 일을 시작합니다.

마치 스키장을 보는 것 같지만, 이곳은 구글의 유럽지사 사무실입니다.

직원들이 최대한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겁니다.

[미셸 첸/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정말 멋집니다. 때때로 아이디어는 커피 마시며 쉬는 시간이나 점심 대화 시간에 나옵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직원들은 아이디어를 개발할 때 가정집 차고 같은 사무실을 이용합니다.

수많은 IT기업들이 차고나 창고에서 창업한 데 착안한 겁니다.

게임 회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사무실엔 술을 파는 펍이 있습니다.

직원들끼리 가볍게 술을 한 잔 마시거나 당구를 즐기며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팰로앨토에 있는 페이스북의 사무실은 벽 자체가 화이트보드이거나 칠판인 곳이 많습니다.

무언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 자리에서 기록하거나 논의할 수 있는 게 강점입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앞서가는 세계적인 IT기업들의 이면엔, 직원들의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한 독특하고 자유로운 근무환경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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