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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포복으로 CCTV 피한 절도범…억대 금품 훔쳐

입력 2014-0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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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 빌라에 들어가 억대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의심을 피하려고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녔고, 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서 집안을 기어다녔습니다.

곽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빈집에 침입한 도둑이 낮은 포복으로 거실을 기어갑니다. CCTV에 얼굴을 안 찍히려 최대한 자세를 낮춘 겁니다.

들고나온 금고가 무거웠는지 굴리기를 반복하다가, 경비업체가 출동하자 금고를 버리고 줄행랑을 칩니다.

[조호연 수사관/분당경찰서 강력5팀 : 저녁 시간에 불이 켜져 있지 않은 빈집 주택 베란다 유리를 깨뜨리고 들어가서 금품을 훔쳤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49살 이모 씨. 이 씨는 최근 다섯달 동안 경기도 분당 일대 고급 빌라 12곳에서 금품 4억 5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장물업자와 사전 결탁하는 등 범죄 수법도 치밀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장물업자 유모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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