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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통진당 삭발, 국민들 가슴 아프게 하는 일"

입력 2013-11-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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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가 6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절차와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오전 정부의 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반발로 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의원 5명 전원이 삭발한 데 대해 "현대 사회의 비극"이라고 평가했다.

김홍신 작가는 "국민을 가슴 아프게 하는 일들이 왜 자꾸 벌어지는지 모르겠다. 국민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삭발식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라며 "대통령은 전자 결재를 했다고 알려졌는데 이렇게 급한 일이었을까 싶다. 대통령 주재로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루 이틀 검토해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 않느냐"며 해외 순방중에 이뤄진 대통령의 재가에도 아쉬운 뜻을 전했다.

정부가 통진당 해산 심판을 청구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 주재 하에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히면서 "국민 여론도 살펴보면서 당당하고 느긋하게 입장을 발표하고 조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절차에 대한 아쉬움을 재차 피력했다. 김 작가는 "(정부의 정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잘 했다 잘못 했다를 떠나 총리가 주재하에 하는 것은 온당하다고 보여지기는 어렵다.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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