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홍신 "박 대통령, 호남권에 피해의식 느낀다면 '소인배'"

입력 2013-10-28 20:37 수정 2013-10-28 20: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8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서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김홍신 작가가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 이후 더욱 논란이 된 PK 편중 인사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기 직전 김진태 후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이 정권의 초대 검찰총장으로 꼽았다"면서 이번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을 사례로 들어 PK 편중 인사라고 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홍신 작가가 "한 번 임명한 것을 '대탕평'이라고 하면 이는 '대탕평'이라는 낱말의 모순"이라고 지적하자 김진 위원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굉장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라고 본다. 호남 출신 검찰총장을 임명을 했는데, 8개월만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지금 상황에서 또 다른 탕평 인사를 하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말에 김홍신 작가는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선 대통령이 절대권력에 가까운데, 거기서 피해 의식을 느낄 정도면 소인배라고 해도 할 말이 없어진다. 그러면 대탕평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고 반박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관련기사

김홍신 "朴, '능력 없어 휘둘린다' 오해 받을 수도" 김진 "민주당이 정권 잡아도 주요 요직에 영남권 못 앉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