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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민주당이 정권 잡아도 주요 요직에 영남권 못 앉혀"

입력 2013-10-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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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최근 김진태 검찰총장 내정으로 더욱 논란이 된 특정 지역 출신들의 요직 독점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김진 위원은 28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 "일단 정권을 잡게 되면 핵심 사정 권력이 얼마나 중요하고, 이것이 정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고 밝히면서 "그 요직에 영남 정권인데 대탕평을 위해 호남 인사를 쓴라는 것은 비효율적인 주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어 "똑같은 이유로 김대중 정권 내내 그것을 못했다. 또 앞으로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도, 똑같은 이유로 영남 사람을 쓰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에서도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 요직들에는 이너서클 사람들을 쓴다. 그에 대해 미국 유권자들은 문제삼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 위원은 "중요한 것은 (이너서클 사람을)쓴 다음, 그 사람들이 요직의 독립성을 훼손해 가면서 일을 잘못 했을 때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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