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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5인, 공식 선거 운동 직후 첫 한마디는?

입력 2017-04-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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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5인, 공식 선거 운동 직후 첫 한마디는?


대선 후보 5인, 공식 선거 운동 직후 첫 한마디는?


대선 후보 5인, 공식 선거 운동 직후 첫 한마디는?


대선 후보 5인, 공식 선거 운동 직후 첫 한마디는?


대선후보 5인은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0시와 오전 각각 저마다의 가치를 강조하는 첫 메시지를 발표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시대교체·정치교체·세대교체'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안전'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경제'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전'과 '안보'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강조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이날 자정 온라인에 배포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사상 최초로 민주적 헌정질서를 우뚝 세운 대통령, 민주정부 개혁의 틀을 세운 첫 대통령, 시대교체·정치교체·세대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을 만드는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저는 오늘, 길을 나선다. 22일 간 대장정에 나선다"며 "그 길의 끝에서 대한민국 운명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이 길은, 제 인생의 가장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오로지 이번 장정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더 단련하고 더 강해지면서 오늘을 기다려 왔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저는 이번 대선을 역사에 남을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그 길을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까지 온 것도 국민 덕분이요, 앞으로 가야할 이유도 국민"이라며 "기필코 승리할 것이며, 22일 후 승리를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0시 인천 VTS에서 공식 선거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범정부적 통합재난 관리체계를 다시 세우고 재난 발생 시 간단명료하고 신속 대응이 가능한 지휘권 체계를 세우겠다"며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우리 국민을 언제 어디서든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과감한 투자로 국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0시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오전 6시20분께 서울 송파 가락시장 방문으로 본격적인 유세 활동에 돌입했다. 홍 후보는 "오늘 새벽 가락시장에 들른 것은 우리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새벽시장에 다 있기 때문"이라며 "서민경제가 살아야 국민들의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오늘 선거운동 첫 시작을 서민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는 가락시장에서 시작했다"며 자신의 슬로건인 '서민 대통령'을 거듭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0시 중국 퇴계로에 위치한 서울종합방재센터를 찾았다. 유 후보는 소방공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이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될 시간이다. 무엇보다도 오늘이 세월호 3주기라 안산 추모식에도 다녀왔다"며 "다른 어떤 것보다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인데 방재센터가 그런 역할을 상징적으로 하는 곳이다. 대선 후보로서 각오를 다지고 격려도 해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동조치를 잘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소방, 경찰, 해경 등이 잘 연결되고 법과 부처 칸막이를 허무는 조치가 있어야한다"며 "탁상행정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니 이 부분에 대한 현장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방재센터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세월호 3주기였습니다만 국가의 가장 기본적 역할은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내가 사드에 대해서 아주 오래 전부터 별별 오해를 받으면서도 새누리당 시절에 강력히 주장해서 사드 배치를 하게 됐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는 타협해서는 안된다. 이 것이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0시 경기도 고양의 지축차량기지을 찾아 근무하는 심야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모두가 잠들었을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는 노동자들이 보람 있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들 덕분에 대한민국의 깨끗하고 안전한 출발이 가능하다"고 격려했다.

그는 "저도 대한민국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청소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의 삶이 나아져야 국민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침없는 대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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