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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불꽃튀는 유세전 예고

입력 2017-04-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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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예정됐던 12월보다 7개월 앞당겨진 대선 출발 총성이 울렸습니다. 어제(16일)까지 등록을 마친 15명의 후보들이 일제히 유권자를 향해 뛰쳐나갔는데요. 통상의 대선과는 다른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후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첫 대선후보 토론이 있은 뒤에 오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를 보면, 민심이 다시한번 움직이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양강구도 속에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까지 벌어진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새벽 개시된 공식 선거운동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오늘 새벽 0시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각오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저는 오늘 길을 나섭니다. 22일간 대장정에 나섭니다.]

문 후보는 "전국적 지지를 받는 첫 대통령, 시대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문을 연 대통령을 만든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새벽 0시에 인천항 해양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지켜지는 그런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습니다.]

안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전문인력과 첨단장비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은 0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5월 8일 자정까지 홍 후보의 대역전극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선거운동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서울 중구에 있는 종합방재센터를 찾아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도 고양시 서울메트로 노동자들을 만나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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