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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안철수 "아내가 사과"…민주당, 직접 해명 요구

입력 2017-04-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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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짧은 시간 급격하게 달라진 이유, TV토론과 함께 지난 주 특히 많았던 후보 검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들에게 본인의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의혹도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안철수 후보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의 일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JTBC가 김 교수가 보좌진에게 강의 자료 검토 등의 사적인 일을 지시했고, 여기에 안 후보도 관여했다고 보도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아내가 사과했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김 교수의 사과가 부족하다, 성의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김미경 교수는 안 후보보다 앞서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을 준 점이 전적으로 자신의 불찰"이라면서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 후보는 자신이 직접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 (안 후보는) 김미경 교수가 국민의당을 통해 전달한 넉 줄짜리 사과문 뒤에 숨겠다는 것입니까. 안 후보가 직접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일은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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