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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등 AZ 백신 일시 중단…WHO "접종 권고"

입력 2021-03-16 07:49 수정 2021-03-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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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안전성에 대한 유럽의약품청의 추가 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려 보겠다는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해 이처럼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국가들이 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각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속해서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덴마크와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의 일부 접종을 미뤘습니다.

이 백신 접종 이후 뇌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 보고가 잇따르면서입니다.

[옌스 슈판/독일 보건장관 : 오늘 결정은 전적으로 예방을 위한 겁니다. 수백만 건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들 국가는 오는 18일에 나올 유럽의약품청의 추가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럽 밖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단 미루기로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일단 "백신 접종을 당분간 권고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백신을 맞은 일부 사람들에게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지만, 이런 사건들과 백신 사이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에 대한 자료들을 검토 중인 WHO 자문위 전문가들은 현지시간 16일 만날 예정입니다. 

6월 주요 7개 나라 정상회의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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