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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1회 접종' 존슨앤존슨 백신 승인…고령층에도 효과

입력 2021-03-13 12:08 수정 2021-03-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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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규 확진 490명…WHO '1회 접종' 존슨앤존슨 승인

[앵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백 명 가까이 나오는 등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 이어, 세계보건기구도 1차례 접종만으로 효과가 있는 국제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0명으로 어제보다 2명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5백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경남 61명, 부산 17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가 늘면서 한때 80%가 넘었던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68%까지 떨어졌습니다.

경남 진주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이틀 동안 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 목욕탕의 이용자만 230명에 달하는 등 접촉에 인한 연쇄 감염 우려도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신 이상사례 신고는 전날보다 674명이 늘어난 누적 8,322명으로,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관련 이상 반응 신고가 98.8%입니다.

경련 등의 중증 의심 사례도 2건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 이어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제 제약사 존슨 앤 존슨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백신은 다른 유형과 달리 1회 접종 만으로도 효과를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WHO는 제약사에서 공유해온 대규모 임상시험 데이터상 노년층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 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속해야"

세계보건기구 WHO가 일부 유럽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접종을 계속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마거릿 해리스 대변인은 "백신자문위원회가 현재 안전성 자료를 살펴보는 중"이라며, "백신과 혈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대변인은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3. 백인 경찰에 숨진 플로이드 유족…300억원 배상금

백인 경찰관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유족이 미니애폴리스 시로부터 약 300억 원의 배상금을 받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족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미니애폴리스 시가 이와 같이 합의했고, 시 위원회는 이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플로이드 측 변호인은 "'재판 전'에 이뤄진 민사 소송 합의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는 "흑인의 생명이 소중하고, 유색인종을 상대로 한 경찰의 잔혹 행위가 끝나야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4. 전국에 구름, 낮 최고 서울 13도…미세먼지 '나쁨'

토요일인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 13도, 춘천 15도, 대구 16도까지 올라가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높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말내내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늦은 오후부터 경남 내륙 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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