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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위기의식 주문한 여당…쓴소리 '자격' 논란도

입력 2018-10-3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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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주식시장의 여파가 정치적 위기로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는 모습의 여당이 이렇게 정부에 대해서 선제적 대응을 말한 것에 대해서 지적도 있습니다. 그간 민주당 지도부가 한 말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가 비판을 받은 발언도 했고, 곧 발표될 정책을 두고 정부와 다른 얘기를 해서 당정 엇박자 논란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일 당·정·청 회의) :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얘기를 제가 지금까지 공직 생활하면서 들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 대표의 당시 발언은 야당으로부터 "실물경제와 지표 모두 최악으로 가고 있는데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 대표가 할 말이냐"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당정 간 이견이 그대로 노출되며 시장에 혼란을 주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이 대표적입니다.

정부는 9월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 그 직전까지 당 지도부와 장관의 발언은 달랐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물량면에서는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해찬 대표는 전혀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3일 최고위원회의) : 세제라든가 이런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역시 공급을 크게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52시간제 보완책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두고도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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