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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포항서 아스팔트 기름 유출…농경지 오염

입력 2018-01-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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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바닥이 온통 시커먼 기름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어제(14일) 낮 12시쯤 경북 포항의 한 유화업체 아스팔트 저장탱크에서 도로포장에 쓰이는 다량의 아스팔트 기름이 유출된 것인데요.

일부가 인근 논바닥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환경청 등이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기름 저장탱크의 모터가 망가져서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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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에 몸이 붙은 오리가 온 힘을 다해서 날개를 퍼덕거립니다.

어제 오전 부산 서구의 대신공원 연못에서 꽁꽁 언 얼음에 오리 1마리의 배 부분이 달라붙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안전 로프로 몸을 묶고 조심스럽게 기어가서 얼음에 붙은 오리를 떼어냈는데요.

구조된 오리는 동물보호협회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방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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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가족 여행 중이던 40대 우리나라 남성이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성은 홍콩 웨스트 카오룽 지역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아내와 7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오전 남성은 우리나라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가족이 목숨을 끊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친구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리면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도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남성은 총영사관 담당 영사와 함께 출동한 홍콩 경찰에게 투숙 중이던 호텔 방에서 살인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한편 총영사관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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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미끼로 대출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SNS에 '여성만 가능한 고수익 알바, 당일지급'이라는 내용의 광고를 올렸습니다.

20대 여대생 2명이 광고를 보고 연락해오자 회사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으니 개인 대출을 받아 회사에 돈을 빌려주면 건당 30만원의 수수료를 주고 대출금은 회사에서 책임지겠다고 속였는데요.

이런 수법으로 인터넷 대출을 받게 해서 1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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