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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정현 몸사리기는 청와대 홍보수석의 자세"

입력 2016-08-24 14:57

"새누리, 청와대 부속실 정당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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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청와대 부속실 정당 전락"

더민주 "이정현 몸사리기는 청와대 홍보수석의 자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겨냥, "이 대표의 몸 사리기는 청와대 홍보수석이나 정무수석의 자세라면 모를까 집권여당 대표의 모습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의 부속실 정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의 모습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을 때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취임 2주가 지난 지금 이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 세월호 문제 등 시급한 현안문제에 대해 입도 뻥끗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저 민생이라는 말로 자신의 행보를 포장하기 급급한 모습뿐"이라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가 돼버렸다. 도시락 먹는 사진을 찍는 것이 민생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재정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우병우 사태'에 대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침묵이라기보다는 모른 척, 뒷짐 지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회 제1당의 대표로서 국민여론을 전달할 책임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우 수석의 경질을 건의하는 게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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