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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3시간 회의에 우병우 '우' 자도 안나와

입력 2016-08-22 13:39

"우씨 성 가진 사람 얘기는 안 나와"

이정현, 6일째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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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 성 가진 사람 얘기는 안 나와"

이정현, 6일째 '침묵'

새누리, 3시간 회의에 우병우 '우' 자도 안나와


새누리, 3시간 회의에 우병우 '우' 자도 안나와


새누리당이 22일 3시간에 걸친 지도부 회의를 했지만 정국 최대 현안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안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평소 최고위가 오전 9시에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회의시간을 1시간 30분이나 앞당긴 셈이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방침은 '일하는 새누리당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최고위 시간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도시락으로 조찬을 함께 하며 3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오늘 우씨 성을 가진 사람 얘기는 안나왔다"며 "오늘은 정책, 민생 얘기만 밀도 있게 토론했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도 우 수석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이 대표의 우병우 수석과 관련한 침묵은 벌써 6일째 계속되고 있다.

그는 최고위 직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에도 '우 수석 거취'에 대한 질문에 "지난번에 얘기 했지 않느냐"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이어 '당내에서 우 수석 사퇴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입장과 변한 것이 없느냐'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입을 굳게 다물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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