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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공사현장서 교량 상판 붕괴…1명 사망·8명 부상

입력 2015-03-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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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용인의 한 공사 현장에서 건설 중이던 교량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23호선 냉수물천교 교량 공사 현장입니다.

철근이 끊어져 무너지고 잔해 때문에 먼지가 일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이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인부 9명이 갑자기 무너진 상판 때문에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서석권 서장/경기 용인소방서 : 교각 상판을 받쳐주는 지지대입니다. 지지대가 붕괴되면서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일부 인부들이 추락한 사고로.]

해당 교각에 콘크리트 1500㎥를 타설하던 중 타설 양이 1000㎥를 넘어가자 무게를 버티지 못한겁니다.

소방당국은 중태에 빠진 68살 이모 씨등 2명을 헬기로 이송했지만 이 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이국종 교수/아주대 권역외상센터 : 기도폐색에 의한 상황일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더 확실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인부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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