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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배틀] 새로운 스타워즈…송년·신년 음악회 소식

입력 2016-12-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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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해 마지막 주말이네요.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문화부 권근영 기자 오늘(29일)도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먼저 영화부터 보면 스타워즈 시리즈의 8번째 영화가 개봉했네요.

[기자]

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로 나왔던 배우죠. 캐리 피셔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스타워즈 번외편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했습니다. 새로운 스타워즈, 함께 보시죠.

제국군의 추격에서 겨우 도망친 소녀 진은 반군에 합류합니다.

과학자인 아빠 겔런은 제국군에 납치됐습니다.

그는 제국군의 최종 병기 '데스 스타'를 개발하며 배신자로 몰리는데요.

하지만 겔런은 "무기 안에 약점을 심어 놨다"는 메시지를 비밀리에 보냅니다.

진은 아빠의 진심을 증명하기 위해 불가능한 임무에 몸을 던지는데요.

이번 영화는 1977년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 '새로운 희망'보다 앞선 시대를 그렸습니다.

[앵커]

네, 매주 영화 대 영화 소개해주시는데 이번주는 어떤 영화인가요?

[기자]

올해를 마무리하는 영화의 키워드는 '나를 찾아서'가 어떨까 싶은데요.

책 읽는 고양이가 나오는 애니메이션과 동물탈을 쓴 남녀가 주인공인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한번 보시죠.

호기심 많은 고양이 루돌프, 주인을 따라 나섰다가 길을 잃어버립니다.

트럭에 올라타는 바람에 다른 지방에 갔다가 길고양이 '많이있어'를 만나는데요.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던 루돌프는 주인을 다시 만나겠다며 긴 모험을 떠납니다.

여행 끝에 루돌프가 깨달은 건 스스로 행복을 찾는 법입니다.

+++

존재감 제로인 로키, 쉽게 무시당하는 그의 집에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날아듭니다.

부엉이 얘기를 할 때마다 사람들이 자기를 주목하자 아예 부엉이탈을 쓰고 생활하는데요.

그러다 판다 옷을 입고 다니는 운명의 여성도 만납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던 주인공이 자기 자신을 찾는 이야기가 깜찍하게 펼쳐집니다.

[앵커]

네, 영화 소식 먼저 봤고요. 공연은 아무래도 때가 때이니 만큼 송년·신년 음악회가 많이 열린다고요.

[기자]

네, 송년음악회의 대명사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인데요. 갈등과 반목을 딛고 새 희망을 노래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서가 아닐까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늘 저녁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의 지휘로 '합창 교향곡'을 연주합니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을 비롯한 네 명의 성악가와 국립합창단 등이 '환희의 송가'를 부르며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야 음악회를 마친 다음 소망 풍선을 날리고 불꽃 놀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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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음악회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서울시향은 다음달 4일 새해 서곡을 들려드립니다.

'폴란드의 카라얀'이라 불리는 안토니 비트가 지휘봉을 잡고요.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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