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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오늘 '사드' 집중 논의…경제 이슈 등도 조율

입력 2015-03-15 13:26 수정 2015-03-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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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잠시 뒤 오후 3시에 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합니다. 여당과 청와대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른바 '사드'의 국내 배치 문제를 비롯해 현안을 논의합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뜻하는 '사드'를 국내에 도입하자는 목소리는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피습 사건 이후 재점화됐습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가장 앞장섰는데, 사드 도입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결정을 내리자는 제안까지 했습니다.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9일) : 개인적으로는 오래 전부터 사드와 SM3, SM6 같은 요격미사일 도입을 주장해왔고, 이제 원내대표로서 우리 당의 의견을 집약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곧장 미국의 요청도, 논의도, 어떤 결정도 없었다는 이른바 '3NO'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 당청 간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오늘(15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당정청 정책협의에서는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정책위의장(지난 13일)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안보 현안 등 모든 논의를 허심탄회하게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당과 청와대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단일화된 입장을 정리하는 게 관건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에도 머리를 맞댑니다.

재계의 반발과 투자 위축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책이 논의됩니다.

이밖에도 공무원연금개혁과 청년 일자리 등 경제 이슈도 논의 테이블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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