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연설 도중에 '휘청'

입력 2016-08-22 09: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국경절 연설 도중 현기증으로 휘청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저녁, 싱가포르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51주년 국경절 기념식입니다.

연설을 하던 리 총리의 몸이 갑자기 흔들리는데요.

이 모습이 TV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그대로 중계됐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리 총리는 다행히 20분 만에 밝은 얼굴로 돌아와 연설을 마쳤는데요.

싱가포르 총리실은 장시간 서서 연설하면서 현기증과 함께 고열과 탈수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

끊임없는 막말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유엔을 향해 독설을 날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과 관련해 인권 문제를 지적한 유엔을 향해 불만을 표출합니다.

유엔이 마약 용의자 사살에 대해 기본권 침해라고 우려를 표명하자, 내정간섭을 하지 말라며 유엔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전쟁과 참사도 막지 못하는 무능력한 것들이라며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테르테 정부는 마약 소탕 작전으로 범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신문까지 창간했는데요.

공포 정치에 대한 오명을 씻으려 만든 신문이지만, 친정부 여론 조성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뉴욕시의 택시 기사 면허시험에서 영어가 폐지돼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택시운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이민자의 택시업계 취업이 수월해지도록 뉴욕시 의회를 통과한 법률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발표되면서 영어 능력 시험이 없어지게 됐는데요.

각종 정보통신 기기의 발달로 택시 운전기사의 영어 능력이 이전처럼 중요하지 않다는 이유입니다.

현재 뉴욕 택시 기사의 96%는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태어난 이민자들인데요.

뉴욕시는 영어시험은 폐지됐지만, 기본적인 영어는 가능하도록 운전기사들을 교육할 방침입니다.

+++

중국 후난성 장가계에 위치한 세계 최장이자 최고 높이의 유리다리가 시험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높이 300미터의 두 절벽을 잇고 있어 발밑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아찔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길이 430미터로, 99개의 투명 판유리를 깔아 완성한 이 다리.

입장권은 약 2만 3000원으로 하루 입장 인원은 8000명으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해외 이모저모] 터키 동부서 연쇄 폭탄테러…200여 명 사상 [해외 이모저모] 푸에르토리코 크루즈선 불…512명 모두 구조 [해외 이모저모] 고흐가 환생?…똑 닮은 20대 영국인 화제 [해외 이모저모] 페루 남부서 규모 5.2 지진…50여명 사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