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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태평양 조산대…대규모 지진 '빅원' 전조?

입력 2018-01-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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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알프스에 19년 만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사람이 고립됐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서는 지진이 나고 화산이 폭발하면서 대규모 지진 '빅원'의 전조란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스위스의 한 산간마을입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내리는 눈에 마을 전체가 파묻혔습니다.

적설량이 2m가 넘어서면서 열차도 멈춰 섰습니다.

[존/마을 호텔 종업원 : 내가 35년 동안 스위스에서 살았는데 지난주와 오늘처럼 많은 눈이 내린 걸 본 적이 없어요.]

잇따른 눈사태에 인근 리조트는 모두 폐쇄됐고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관광객 만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알프스 일대가 보름 가까이 폭설에 시달릴 때 환태평양 조산대에서는 지진과 화산폭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3일 하루 동안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는 규모 6.0의 지진에 건물 130여채가 부서졌고 알래스카에서는 규모 7.9의 강진에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일본과 필리핀의 화산 폭발까지 겹치면서 불의 고리가 요동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지진 전문가를 인용해 불의 고리에서 지각변동이 일 년 넘게 누적되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 캘리포니아와 일본에 대규모 강진인 빅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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