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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화산 파편 우수수…스키어 1명 사망·10여명 부상

입력 2018-01-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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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나라 일본에서 어제(23일) 있었던 화산 폭발 소식을 좀 더 보면 유명 스키리조트 인근의 화산에서였습니다. 훈련을 하고 있던 자위대원 1명이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눈사태로 숨졌고,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은 화산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어서 이한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일본 모토시라네산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크고 작은 돌덩이가 쉴새없이 떨어집니다.

화산 폭발로 뿜어져 나온 화산 분석입니다.

새하얗던 슬로프는 돌과 화산재로 순식간에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폭발진동에 운행 중인 곤돌라 로프가 심하게 흔들리고 산기슭에선 나무높이의 2~3배 되는 눈사태가 덮칩니다.

분화 전 수 시간동안 폭설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당시 스키 훈련 중이던 자위대원 30여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운행 중이던 곤돌라로 화산 분석이 날아들어 관광객 등 최소 4명도 다쳤습니다.

구조당국은 스키장 이용객 80명을 대피시킨 뒤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고립된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추가 폭발에 대비해 화산 경계 레벨을 2에서 3으로 올린 뒤 입산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현재 110곳에서 화산활동이 진행 중이며 2014년에는 온타케 산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증기 폭발로 60명 가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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