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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이슈된 대형산불…"기후 방화범" vs "산림 관리 탓"

입력 2020-09-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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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의 대형산불 소식도 보면 우리나라 면적의 20% 가량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 대형 산불은 또 대선 정국의 큰 이슈도 되고 있는데요. 바이든 후보는 기후변화 위기를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을 기후 방화범이라고 했고, 피해지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산림 관리 탓을 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화마가 휩쓸고 간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마을입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엔 잔해만 처참히 남았습니다.

도로를 붉게 덮고 있는 방화제 자국이 전날밤 치열했던 소방관들의 사투를 떠올립니다.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이번 서부 산불로 3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 불길은 정치권으로 번졌습니다.

[조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현지시간 14일 / 델라웨어) : 기후변화를 부인하는 트럼프가 4년 더 집권한다면, 얼마나 더 많이 산불이 나겠습니까?]

갈수록 고온건조해지는 날씨 때문에 산불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을 "기후 방화범"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캘리포니아 피해지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산림 관리 탓으로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가 3년 전부터 말했지만 아무도 동의하지 않았어요. 이제 산림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산불이 난 서부 3개주는 모두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입니다.

두 후보가 피해 극복에 어떤 리더십을 보이느냐가 대선의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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