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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합의" 장담에 반등…미·중 사이 등 터지는 증시

입력 2018-10-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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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미국 증시를 포함해서 전세계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갈등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려가 커지는 것인지, 좀 줄어드는 것인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고 있는 것은 중국과 위대한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것인데요. 힘겨루기를 여전히 두 강대국이 이어가는 상황이라서 또 지켜봐야 합니다.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가 중국과 위대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과 관련해, 낙관적인 발언을 했다는 로이터와 블룸버그 보도가 전해지자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 대비 1.45% 상승했고, 상하이 지수는 1.02% 올랐습니다.

하락세를 보였던 아시아 주요지수가 기술적 반등에 이어 상승폭을 키운 것입니다.

미국은 압박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12월초부터 나머지 2759억 달러어치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달 말 아르헨티나 G20정상회의에서 추진되는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고, 중국 상무부는 즉각 미국산 에탄올아민에 반덤핑 판정으로 대응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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