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각 현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는 리듬체조 월드컵 첫날 경기가 진행 중입니다. 이제 곧 손연재 선수가 개인종합 첫 종목인 후프 연기를 펼친다고 하는데요. 화면을 보니 손연재 선수가 비치고 있습니다. 바로 연결하죠.
지금 김유경 해설위원이 제 옆에 나와 계시는데요, 준비 동작 중인 모양이죠?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지금 다음 선수로 곧 호명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 경기 시작하진 않았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시작은 좋은 것 같습니다.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처음부터 고난도로 시작했고요. 지금 퐁쉐 피벗 3바퀴를 정확히 끝냈고, DER난도 어려운 고난도, 잘 잡았습니다. 턴 점프, 마스터리 난도, 잘했고요. 3바퀴 회전, 바로 다리로 잡기. 오늘 실수 없이 너무 경기 잘하는데요.]
[앵커]
네, 오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몸에 힘이 아주 잘 들어가 있어요. 손연재 선수의 주특기 포에테 피벗입니다.]
[앵커]
자, 지금 생방송으로 보고 계신 경기 장면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실수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것 같네요.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수구 실수는 전혀 없었고요. 다만 주특기 피벗이 오늘 회전수가 조금 부족했기 때문에 난도에서 약간의 감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른바 유연성은 어떻습니까? 기술과 기술을 연결시키는 동작들.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유연성은 아주 충분한 선수고요. 또 몸에 전체 웨이브를, 작품에 많이 집어넣었기 때문에 가산점도 받게 되고요.]
[앵커]
다만 김유경 해설위원께서 보시기에 난도에서 약간 떨어지지 않았을까 우려를 하시는 거죠?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회전이 오늘 조금 덜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잘해야지 난도 점수가 올라갈 수 있거든요.]
[앵커]
지금 후프는 사실 손연재 선수의 특장종목이기도 하잖아요.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매 경기 때마다 러시아 선수들과 경기했을 때, 동메달을 획득했던 종목입니다.]
[앵커]
이번에도 한번 기대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수가 지난번 대회에선 한 선수가 끝나고 그다음 선수가 경기를 마칠 때쯤, 그전 선수의 점수가 나왔었는데, 이번 대회는 그렇게 하지 않는 모양이군요?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손연재 선수 끝나고 그다음 볼 경기가 끝난 이후에 손연재 선수의 점수가 나오게 됩니다.]
[앵커]
아 그럼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군요. 그럼 점수는 나오는 대로 저희가 짤막한 소식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고, 가능하면 경기가 끝나는 대로 순위까지 좀 발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순위를 생각하긴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네, 러시아 선수들이 손연재 선수 한참 뒤에 나오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유경 해설위원과 함께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벌어지고 있는 리듬체조 월드컵 첫날 경기, 손연재 선수의 후프 연기를 잠깐 생중계로 봤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김유경/JTBC 리듬체조 해설위원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