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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10일…미 '세일럼의 마녀' 첫 교수형 (1692)

입력 2016-06-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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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년 6월 10일
미 '세일럼의 마녀' 첫 교수형

청교도들이 개척한
미 북동부 뉴잉글랜드
작은 마을 '세일럼'

사탄에 영혼을 판 혐의

고발 200여명
투옥 150여명
처형 20명
옥사 5명

개 2마리도 '마녀'로 몰려 처형됐다

목사의 어린 딸과 조카
원인 모를 발작과 광기
의사의 진단은 "악령에 씌었다"

하녀·걸인·과부를 마녀로 몰다가

교회를 안 다닌다고…
힘이 센 게 수상하다며…

줄줄이 교수대에 올린 '집단 광기'

증언과 지목만으로 기소하고
황당무계한 증거로 처형했던
집단 광기의 진정한 공포는…

"우린 옳은 일을 하고 있다"
그들 모두가 믿었다는 것…

"고립주의·금욕주의가 빚은 비극"
"냉전시대 '빨갱이 사냥'의 원형"

'어두운 과거'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300년이 지난 지금…

'세일럼의 마녀들'은
'관광 홍보대사'로 복권됐다

그야말로 '미국식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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