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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재보선 결과·성완종 파문에 대한 시선은

입력 2015-05-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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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정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를 보면요,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꼴로 4·29 재보궐 선거 이후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소홀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선 새누리당이 세 곳에서 승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한 곳도 이기지 못한 4·29 재보궐선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못한 결과라는 응답이 60.9%로, 새누리당이 잘한 결과라는 답변 22.7%보다 배 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꼴로 재보궐선거 이후 수사가 소홀해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수사가 더 철저해질 것이란 응답은 23.4%에 그쳤습니다. 별로 영향이 없을 것이란 답변은 26.5%였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시각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59%가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수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은 25.4%였습니다.

특별사면 수사가 여권 핵심부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이라는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45.2%가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33.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0.8%p 입니다.

* JTBC 4월 정례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 http://www.realmeter.net/wp-content/uploads/2015/05/Real_jtbc4m15050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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