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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 불법체류자 단속 강행에 '멜라니아 겨냥' 맞불

입력 2017-02-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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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제동을 걸고 시민들이 반발해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은 강공 일변도입니다. 불법체류자 단속은 공약을 지키는 것 뿐이라며, 추가 조치까지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를 겨냥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단속은 공약을 지키고 있는 것일 뿐이다" "범죄자들은 모두 추방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의 글입니다.

최근 국토안보부가 LA, 뉴욕 등 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인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의 명분입니다.

체포된 수백 명의 대부분은 전과가 있는 인물이라는 겁니다.

전과 기록이 있는 최대 300만명에 대한 단속과 강제 추방이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백악관은 새 행정명령의 발동도 예고했습니다.

[스티븐 밀러/백악관 수석 정책고문 : 우리 이민 시스템이 국가를 위협하는 사람들을 들여보내는 수단이 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선 퍼스트레이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멜라니아가 합법적인 취업 비자 없이 미국에서 모델 활동을 했다는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리노이,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납세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차기 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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