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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청계천으로?…생태하천 복원 나선 서울시

입력 2013-11-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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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 9년만에 다시 청계천을 재복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인공수로를 자연생태하천으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청계천 재복원 사업은 생태,환경 복원과 역사,문화 유적복원으로 나눠 205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됩니다.

이곳은 청계천 광통교 구간입니다. 청계천은 보시는 것처럼 도심을 관통하는 일직선 구조인데요. 서울시는 이 청계천을 구불구불한 자연형 모래하천으로 바꿔 옛모습을 되살린다는 계획입니다.

한강물을 전기로 끌어 오던 용수공급 방식도 단계적으로 중단됩니다.

대신 옛 청계천 지류인 백운동천과 중학천을 연결해 부족한 물을 끌어올 계획입니다.

물이 마르지 않게 청계천 바닥에 깔아놓았던 비닐 차수막을 걷어내고, 하류에서 보 역할을 하던 하수도차집관거도 제거합니다.

장기적으론 수표교도 복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진용/서울시 하천관리과장 : 역사성 회복과 생태적인 환경 복원을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하천을 개선·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

복원작업이 끝나면 현재 한해 75억 원인 청계천 유지비가 대폭 줄어든다는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10일 시민공청회를 열고 청계천 개선 계획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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