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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 때 집 주인 잘 살펴라…사업가면 위험, 왜?

입력 2013-04-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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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토크쇼 '여보세요'에서는 내 집 마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문섭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현재 부동산 경기는 없다. 실물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한 활황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젠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최 소장은 "요즘 부동산 시장에는 물건을 팔겠다는 사람이 넘치고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며 "앞으로 부동산 금액은 전세금이 진짜 가격일 것 같다"고 예측했다.

또 "지방에서는 집값 하락과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전세가 매매가보다 비싼 곳도 있다"며 "집을 사면 세금을 내야하고, 이사 비용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집을 사면 손해라는 인식도 생겨났다"고 말했다.

전세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소개했다. 최 소장은 "집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 요즘 불경기로 세금을 못 내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하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 보증금을 날릴 수 있다"며 "집 주인에게 세금 완납 증명서를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더 무서운 건 혹여 집주인이 사업을 하다 실패했을 경우 세입자는 하루 아침에 거리에 나앉을 수 있다"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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