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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도 반대자도…미 대선 신조어 '트렉시트'

입력 2016-06-28 08:05 수정 2016-06-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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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렉시트에 찬성한 영국 국민들에게는 반이민 정서가 강하게 깔려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 미국 대선주자 트럼프의 지지자들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해서, 트렉시트라는 말도 생겼는데요. 그런데 트럼프 반대세력들도 이 말을 쓴다고 하네요. 이 경우에는 트럼프 퇴출이라는 의미입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 이민 정서에 기대 신고립주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 브렉시트. 트럼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후보 : (브렉시트는) 위대한 일입니다. 정말 환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트럼프의 행보가 신조어 '트렉시트'로 해석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과 영국인들은 공통적으로 기득권층과 관료주의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반면 트럼프 반대 세력들은 트럼프 퇴출, 즉 '트럼프를 밀어내자'는 뜻으로 트렉시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매코널은 트럼프의 대통령 자격에 대해 답변을 피할 정도로 당내 거부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직전 여론조사에선 힐러리가 트럼프를 1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상황.

브렉시트란 호재로 트럼프가 추격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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