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7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200원·시내버스 150원 인상

입력 2015-06-19 09: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다음 주 토요일부터 수도권 대중교통요금이 일제히 인상되는데요. 지하철은 200원, 시내버스는 150원 각각 오릅니다.

윤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을 오가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릅니다.

서울시는 어제(18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지하철 기본요금은 현 1050원에서 1250원으로 200원 인상하기로 하고 시내버스격인 간선 지선버스는 1050원에서 1200원으로, 광역버스도 1850원에서 2300원으로 올립니다.

시민들 반응은 차갑습니다.

[박선영/서울 왕십리동 : 한 달 생활비가 또 빠듯해지겠구나 하고, 너무 자주 오르는 것 같아서 짜증 나요.]

실제 서울의 대중교통요금은 최근 10년 동안 3번 올랐습니다.

이런 반발을 의식해 서울시는 조조할인 요금제도 함께 내놨습니다.

아침 6시30분 전 이용객에게는 요금을 20% 할인해줘 지하철은 1000원, 시내버스는 960원을 적용한다는 겁니다.

[김경호/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첫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에 대한 교통 복지 차원에서 (도입한 정책입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예전 요금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함께 경기도와 인천시도 최대 400원까지 버스 요금을 인상키로 했습니다.

하루 1100만에 달하는 수도권 직장인들의 출퇴근 비용 지출은 커질 수 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이번 새 요금은 오는 6월 27일 토요일 첫차부터 적용됩니다.

관련기사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 인상…오는 27일 첫차부터 적용 디플레 우려에도 공공요금 줄인상…'지표-체감 괴리감' SKT·LGU+, 5만9900원에 데이터 무제한…기본료↓ skt 요금제 유무선 통화 무제한…구간별 특징은? [여당] 1조 절감 효과?…'통신비 인하책' 현실성 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