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외국인 460명 불법 취업…국내·외 조직 검거

입력 2017-07-28 08: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외국인들에게 불법취업을 알선한 러시아인 브로커와 국내 총책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한국에서 취업하길 바라는 외국인들을 관광객으로 위장해서 입국시킨 이들, 인력사무소 등과 짜고 일을 소개시켜줬습니다.

취업 알선 대가로 외국인 브로커들은 1인당 약 18만원을 받았고 국내 브로커는 1인당 30만원씩 총 1억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주로 농어촌지역의 인력사무소나 양식장에 외국인들을 넘겼는데 최근 1년반 동안 외국인 460여 명을 불법 취업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자신과 동거하는 남성의 손목을 자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3개월 전부터 40대 남성 B씨와 동거해 온 A씨, 어제(27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소주 세병을 마셨고, B씨에겐 수면제를 먹여 팔다리를 노끈으로 묶었습니다.

그리고는 B씨의 왼쪽 손목을 흉기로 절단했습니다. 범행 30분뒤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동거남 B씨가 다른 여자를 만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넷에서 소액사기를 벌여온 남성 두 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 중 20대 남성 A씨는 게임계정을 10에서30만원에 판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서 예순명에게 1260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또 다른 40대 남성 B씨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중고품 거래 사이트 등에 야구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910만 원을 편취했습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신고한 피해자에게는 돈을 돌려주고 합의를 하면서 범행을 계속 저질러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다섯살 아동을 폭행해 한쪽 눈을 실명시킨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모 씨는 지난해 총 8차례에 걸쳐서 당시 다섯 살이던 내연녀의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습니다.

아이는 두 다리와 오른팔, 두개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고 광대뼈 주의가 함몰되며 한 쪽 시력까지 잃었습니다.

법원은 이씨의 폭행이 살인에 버금가는 행위로 판단된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양형 기준인 13년보다 5년 더 무거운 형량입니다. 다친 아들을 방치한 내연녀 최모 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윈드서핑 즐기다가…30분간 표류 '아찔' [국내 이모저모] 어업지도선 고속단정 폭발…공무원 4명 사상 [국내 이모저모] 서울서 차량 전복…대전에선 빗길 파손 사고 [국내 이모저모] 무면허 10대의 질주…1명 사망·2명 부상 [국내 이모저모] 서귀포 갯바위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