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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어업지도선 고속단정 폭발…공무원 4명 사상

입력 2017-07-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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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오후 경남 통영에서 어업지도선 고속단정이 폭발했습니다.

사고가 난 고속단정은 크기가 6.5m, 엔진이 바깥에 노출된 구조였습니다.

선박 계류장에서 출발하려고 시동을 켜자 갑자기 폭발했는데, 타고 있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4명 가운데 1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통영항에서 불법 어구를 단속하고 돌아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경은 엔진과열이나 기계결함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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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50톤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손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건축자재를 옮기던 크레인이 무게 중심을 잃으면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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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의 한 치과에 들이닥칩니다.

이곳은 이른바 사무장병원으로, 서류상으로는 치과 의사가 대표이지만 실제 대표는 40대 치위생사 한모 씨입니다.

한 씨는 브로커를 통해서 혼자 병원을 차리기 힘든 6, 70대 의사들의 명의를 빌려 병원을 등록했습니다.

서울에 치과 2곳을 차려서 운영했는데 이벤트 명목으로 임플란트를 45만 원에 시술해준다며 환자를 끌어 모았습니다.

이렇게 2년 동안 5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한 씨. 의료면허가 없는데도 임플란트 시술까지 직접 했는데, 일부 환자들은 임플란트 본체가 코 안으로 들어가거나 뼈가 함몰되는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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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응급 상황에 처한 15개월 된 아이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경찰차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갑자기 차 1대가 앞을 막아서더니 아기를 안은 여성이 황급히 달려옵니다.

차에 타서도 안절부절 못하는 여성. 아기는 40도에 육박하는 고열로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지체없이 인근 병원으로 향했고, 위급한 상황임을 알아본 시민들의 도움으로 휴일 정체구간을 뚫고 4분 만에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골든타임 안에 응급조치를 받게 됐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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