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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태우고, 더 가볍게…치열한 '항공기 신기술' 열전

입력 2015-10-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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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항공기 제조사들은 신기술 경쟁이 뜨겁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가벼운 비행기를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한 번에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이 개발한 미세격자 구조의 금속입니다.

전체 부피의 99.99%가 공기여서 무척 가볍지만, 탄소섬유만큼 튼튼한 물질입니다.

마치 사람의 뼈 내부가 보기보다 튼튼한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이 신소재는 비행기 내부 곳곳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피아 양/보잉 계열 연구소 연구원 : 비행기 중량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연료 효율성이 더 좋아질 겁니다.]

초대형 여객기 A380으로 유명한 에어버스는 지금보다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여객기 내부의 가운데 천장 공간을 활용해 좌석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2층으로 구성된 A380에 적용한다면, 탑승 가능 승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에어버스는 "항공기에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 방식을 활용하면 더 많은 승객을 태우고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항공기 제조사는 2020년을 목표로 소형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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