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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유동규 연루 땐 정치적 책임? 유감 표명한다는 것"

입력 2021-10-01 13:48 수정 2021-10-01 14:44

"대선 후보 책임도 중요" 사퇴엔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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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책임도 중요" 사퇴엔 선 그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나는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 를 내세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나는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 를 내세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특혜 의혹' 과 관련해 '정치적 책임'을 언급한 것을 두고, 캠프 측에선 "유감을 표명하겠다는 취지"란 설명을 내놨습니다.

오늘(1일) 박주민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치적 책임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부하 직원 관리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명백한 유감 표명 등을 하겠다고 받아들여 달라"고 답했습니다.

도의적 책임인지를 묻는 말엔 "정치적인 도의적 책임이 정치적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이 지사는 어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제가 관리하는 산하기관의 직원이고, 거기서 문제가 생기면 일선 직원의 문제가 생겨도 그건 제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이 "유동규 씨가 (특혜와) 연관돼있으면 인사 관리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느냐"고 묻자 꺼낸 말입니다.

'정치적 책임'을 두고 후보직 사퇴 등 해석이 분분하자 캠프 측에선 '도의적 책임'에만 방점을 찍은 겁니다.

박성준 이재명 캠프 대변인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유동규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일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도의적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책임이 후보직 사퇴냐'는 질문엔 "시장과 도지사의 역할을 하면서, 이것에 대한 부분은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대통령 후보로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도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 책임을 다 수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후보직 사퇴에는 선을 그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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