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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파문 책임 통감" 고개숙인 남양유업…상생 방안 발표

입력 2013-05-09 12:05 수정 2013-05-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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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업직원의 '폭언 음성파일' 공개로 거센 비난을 받아온 남양유업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상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웅 남양유업 대표와 임원들이 모두 머리를 숙였습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이사 :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국민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영업 현장에서의 밀어내기 등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도 인정했습니다.

지난 3일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이 공개된지 6일 만의 사과입니다.

남양유업은 환골탈태의 자세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리점 고충 처리 기구 도입 등의 상생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이사 : 대리점의 영업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대리점 자녀 장학금 지원 제도와 대리점 고충 처리 기구를 도입해…]

또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목표를 수립하는 등 제도적인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의 대국민 사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제품 불매 운동을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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