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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정종섭, 특별교부세 논란…총선 출마 준비?

입력 2015-11-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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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 장관이 고향인 경북 경주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왔다며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필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 장관이 고향에 예산을 지원했다는 게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새정치연합은 지난 주말 행자부가 국회에 통보한 내용에 경북 경주가 올해 특별교부세 28억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는 정 장관의 고향으로 정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출마를 노린다는 얘기가 나오는 지역입니다.

경주에는 지난해 특별교부세가 99억 원 넘게 배정됐는데, 전국 시군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액수로 알려졌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민 혈세를 자신의 쌈짓돈으로 여긴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 장관들이 국정보다 총선 출마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장관은 국회 예결특위 회의에 출석해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자신이 답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앵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속에 멈춰 섰던 국회가 오늘 정상화됐죠?

[기자]

네,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국회가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내일 본회의 일정은 입장 차가 여전해 국회가 또다시 파행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전 2시에는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대표가 만나 선거구 획정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여야가 오늘 실무진 합의를 진행하고 입장이 좁혀지면 내일이라도 여야 대표를 포함한 4+4 회동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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