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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도 허리케인 상륙…지구촌 곳곳 '폭우'에 신음

입력 2017-09-02 16:09 수정 2017-09-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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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허리케인 '하비'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에도 또 다른 허리케인이 상륙했습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선 집중 호우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파도는 맹렬하게 해안가를 덮치고 시간당 100km 속도 바람에 나무들은 휘청댑니다.

멕시코 태평양 휴양지가 몰려있는 로스 카보스 지역에 열대성 폭풍 '리디아'가 상륙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를 덮친 '하비'처럼 많은 비를 쏟았습니다.

폭우 때문에 강물이 범람하면서 2명이 감전사하고 급류에 휩쓸려 또 다른 2명이 숨졌습니다.

1600명 넘는 주민이 집을 잃었고 10만여 명이 정전을 겪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를 덮친 '하비'로 인한 피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휴스턴 화학 공장에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한 화학 공장의 과산화물이 들어있는 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또 다른 폭발이 일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집 안 침실엔 물이 가득 찼습니다.

주민들은 물에 잠긴 거리를 거슬러 대피합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동남부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21개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적어도 2명이 숨졌고 10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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