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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물갈이론' 다시 고개…친박 윤상현, 공개 거론도

입력 2015-11-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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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K 물갈이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친박계의 핵심 윤상현 의원은 TK 물갈이론을 아예 공개적으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국회법 파동 때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유승민 원내대표를 겨냥한 공세와 함께 시작된 대구·경북, 이른바 TK 물갈이론.

정종섭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TK 물갈이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즉답은 피했지만 정치권에선 정 장관이 고향인 경북 경주나 대구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당내 친박근혜계가 내년 총선 이후까지 내다보고 대구 물갈이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실제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은 "공천에서 공정성만큼 중요한 것은 참신성"이라며 "지난번 총선 때도 TK에서 60%가량 물갈이를 해 전체 의석이 과반을 넘을 수 있었다"며 TK 물갈이론을 공개 거론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이번 주에 내년 총선에 출마할 장관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개각을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교과서 확정고시를 마무리 지은 황우여 부총리와 김희정 여성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 외에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종섭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까지 교체가 예상됩니다.

경북 경산 출신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예산이 통과된 후인 연말쯤 교체될 전망이어서 TK 물갈이론이 점점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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