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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 팀장이다" 사칭…여성 속여 돈 뜯어내

입력 2015-05-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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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들에게 수천만원을 뜯어 온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진 이 남성, 채팅앱에서 알게 된 여성 A씨에게 자신은 명문대 출신이고 외국계 기업에서 팀장으로 일한다고 말하며 한 달 만에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이후 영업비가 필요하다고 A씨에게 신용카드를 받아 800여만 원을 썼습니다.

또 A씨의 친구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주겠다고 말하곤 뻔뻔하게 자신이 나가 친구와 사귀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결혼을 약속하는 수법으로 여성 3명에게 2000여만 원을 뜯어낸 이 남성, 알고 보니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귀국해 특별한 직업도 없었는데요.

뜯어낸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하는데요. 이 황당한 사기극, 누리꾼은 어떻게 봤을까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돈 벌 생각을 하지 여자들 등이나 치고 한심하네', '괜찮은 사람 만났다고 좋았을 텐데 뒤통수 제대로 당했네', '성매매다 사기다 요즘 채팅앱은 범죄의 온상인 듯', '신분확인 철저하게 하는 소개팅 회사라면 모를까. 저런 채팅앱에 거짓정보가 얼마나 많은데 속지말자.'라며 조심하자는 반응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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