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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특사 파견에 "비핵화와 발맞춰야"…'FFVD' 강조

입력 2018-09-01 20:22 수정 2018-09-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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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가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는 것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원론적인 내용이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취소된 뒤,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도 보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대북특사 파견은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한다.'

대북특사 파견 발표 후 국무부가 '미국의소리' 방송을 통해 밝힌 입장입니다.

국무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대로 남북관계 개선과 핵 프로그램이 별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즉 FFVD 원칙을 언급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7월 3차 북한방문에 앞서 쓴 말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취소 후 북한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소리'는 또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없으면 미국 상원에서 새 대북제재 법안이 통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관보를 통해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한다고 공식화 했습니다.

비핵화 압박 흐름과 맥락을 같이하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별 승인을 받아 북한을 가려는 미국인은 반드시 유서를 써서 제출해야만 합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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