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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다툼이 총격으로…누나들 싸움에 소년 참변

입력 2015-02-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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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여고생들이 페이스북 글 때문에 다투다가 결국 총격까지 벌어졌는데, 이 자리에 있었던 13살 소년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13살 소년 앤서니 디아즈는 각각 15살, 17살인 두 누나와 함께 늦은밤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곤 바로 집 근처 공터에서 두 누나와 다른 여고생들의 말다툼이 시작됐습니다.

페이스 북 글 때문입니다.

싸움은 주먹다짐으로 번졌고, 급기야 누군가 디아즈를 향해 여러발의 총을 쐈습니다.

총알은 싸움 장면을 촬영하던 디아즈의 가슴을 관통했습니다.

[제니퍼 소사/디아즈 누나 : 싸우다 걔네가 통제불능이 됐어요.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하더니 동생을 쏘고 나서야 그쳤어요.]

개신교 전도사 아버지를 둔 디아즈는 한시간만에 숨졌습니다.

[로라 오테로/디아즈 어머니 : 정말 사랑했는데, 그 애 없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경찰은 디아즈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싸움 장면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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