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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톱3' 탈락 이변…김시우, 한국선수 최고기록 도전

입력 2017-06-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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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금 액수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대회죠. 오늘(17일) US오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김시우 선수는 한국 선수 최고 기록에 도전합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7번홀,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친 공이 우거진 풀 속으로 들어갑니다.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존슨, 이번에는 퍼트가 문제였습니다.

홀컵을 스치듯 지나간 공 존슨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14번홀에서는 언덕을 향해 친 공이 멀리 굴러가더니 3번의 퍼트로 또 다시 점수를 잃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인 존슨은 결국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세계 2위 로리 맥길로이와 3위 제이슨 데이도 불운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세계 랭킹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부터 3위까지 메이저대회 2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진 겁니다.

우리나라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22살, 세계 32위 김시우는 이번이 US오픈 첫 출전입니다.

선두 그룹과는 2타 차이로 남은 3, 4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립니다.

2011년 양용은이 공동 3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한국 선수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겁니다.

올해로 117회를 맞은 US오픈은 우승 상금만 24억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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