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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챔스리그 2게임 연속골!…팀 본선행 '일등공신'

입력 2014-08-29 09:34 수정 2014-08-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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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시 손세이셔널입니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면서 팀의 본선 진출에 앞장 섰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전, 두 번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손흥민이, 두 경기째에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코펜하겐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더니,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순식간의 일격에 당황한 코펜하겐을 밀어붙여 하칸 칼하노글루가 1골, 키슬링이 전반에 1골, 후반에 1골 등 4대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2연승의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 2대2 동점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 2차전에서도 선제 결승골, 2연속 결승골의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저 슈미트/레버쿠젠 감독 : 승부는 초반에 결정 났습니다. 초반에 터진 2골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본선행 주역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를 장식했고, 독일 일간지 빌트도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위해 위대한 번개가 됐다"고 극찬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탈락에 눈물을 펑펑 쏟았던 손흥민, 아시안게임 출전 무산의 아쉬움을 시즌 시작과 함께 무서운 활약에 싣어 훌훌 털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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