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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용 차량 내놔라!" 타이완 교도소 죄수들 인질극

입력 2015-02-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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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들이 탈출을 위해 현재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지구촌 사건·사고 소식은 손광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권총과 방탄복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교도소를 둘러쌉니다.

타이완 남부 가오슝 시의 교도소에서 총으로 무장한 수감자 6명이 교도소장을 인질로 붙잡고 도주용 차량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강도나 살인, 마약 범죄 등으로 복역 중이던 죄수들은 어제(11일) 무기고에서 총과 총알 200여 발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사법당국은 죄수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으며, 인질의 안전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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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백인 남성이 법정에 들어섭니다.

46살 미국인 크레이그 스티븐 힉스가 대학생 3명을 총으로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겁니다.

피해자들은 20대 부부와 부인의 여동생으로 모두 이슬람교 신자였습니다.

경찰은 힉스가 주차 문제로 이들과 다투다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들은 범인이 SNS에 남긴 글을 인용해 종교 문제로 인한 범죄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인근 주민과 무슬림 사회는 지역 안전에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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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난민들이 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구조선에서 내립니다.

리비아 북부 지중해 해상에서 침몰한 난민선 세 척에 타고 있던 생존자들입니다.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 중인 당국은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배에 타고 있던 난민 300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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