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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예방' 마스크·장갑·안면 보호대 착용…개표 작업 분주

입력 2020-04-15 20:30 수정 2020-04-15 20:40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전용 개표소에서 육안으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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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전용 개표소에서 육안으로 분류


[앵커]

이번에는 서울 지역의 개표소로 가보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지금 백 기자가 있는 곳에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여기는 서울 지역 개표소 중 하나인 영등포 개표소입니다. 

아래쪽으로 하얗게 보이는 게 투표함인데요.

투표함 100개가 들어오면서 약 40분 전,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개표 순서를 소개해드리자면, 먼저 사전투표함을 열고 다음 일반투표함을 열게 됩니다.

옆으로는 개표원들이 개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나 장갑뿐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된 안면 보호대도 착용하고 있습니다.

개표소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 테이블에서 투표함 봉인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 후 투표 용지를 쏟아 분류합니다.

그 다음 구역에선 개표기에 투표지를 넣습니다. 

기계가 자동으로 투표지를 후보별로 분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집계를 진행하면서 개표에 오류는 없는지, 무효표는 없는지 다시 한 번 눈으로 확인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유난히 길었잖아요. 기계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수개표를 하게 됐는데, 수개표하는 장소는 어딥니까?

[기자]

이번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으로 48.1cm에 달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첫 테이블에서 분류한 후 바로 저 뒤쪽에 있는 전용 개표소로 가져갑니다. 

육안으로 확인하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걸릴 걸로 보입니다. 

선관위는 내일 아침 8시나 돼야 비례대표 개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낼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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