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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코로나 총선' 주목…"미 대선 모델 될 것"

입력 2020-04-14 21:18 수정 2020-04-14 21:40

다른 국가들, 선거 일정 줄줄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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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들, 선거 일정 줄줄이 연기


[앵커]

외신들도 내일(15일) 우리나라의 총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일상이 중단된 가운데 치르는 첫 대규모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외신들은 우리나라의 총선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의 대선에 중요한 모델이 될 걸로 봤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주간지 타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이 선거를 치른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가 전염병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치러진다면 11월 3일 미국 대선을 비롯해 다른 나라의 선거에 지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각국 선거는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CNN은 "최소 47개국이 선거를 연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15개 이상의 주에서 대선 경선을 연기했고 프랑스, 스리랑카, 뉴질랜드 등도 선거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도 개헌 투표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감염 위험 속에서 투표를 어떻게 진행하는지도 참고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외교협회의 스콧 스나이더 선임 연구원은 "한국 총선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충분히 고려한 가운데 진행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가디언도 한국은 3500개 이상의 투표소를 소독했고, 유권자들은 모두 손 세정제를 사용해야 하고, 마스크와 장갑도 꼭 껴야 한다는 점 등을 소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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